골프 쉽게 치기> 골프 장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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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프 입문한지도 10년이 넘었네요. 2008년 시작해서 헝그리골퍼로 살아왔는데 최근 입문한 친구들과 공을 치다보면 예전의 나의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연습스윙은 부드럽게 잘 하는데 공만 보면 후려팰려는 그런 모습~~~ 이제 바꿔봐야겠지요....

👉 적은 힘으로 더 멀리 때려내는 법

볼을 더 멀리 때려낼 수 있는 비결은 스윙을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75~80% 정도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하는것입니다.보통 라운딩을 나가면 첫 3홀정도는 드라이버 스윙을 60~70%정도의 힘으로만 치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첫 2~3홀은 몸도 아직 덜 풀려있고, 라운딩 초반의 업된 기분에 무심결에 평소보다 더 강하게 쳐서 아웃오브바운스(오비)가 나게되는 확률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죠... 드라이버 정확히 멀리 보내면 최고지만 필자는 드라이버는 무조건 살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홀부터 오비가 나면 그날 라운딩 어지간한 멘탈이 아니면 복구가 힘들지요.

연습장에서 7번 아이언을 들고 예를들어 150M를 풀스윙으로 보낸다면 10M씩 줄여서 보내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풀스윙은 가져가는데 10M씩 줄여서 최종 목표는 7번 풀스윙으로 100M 안쪽까지 보낼 수 있는 연습을 해보시면 부드러운 스윙이 무엇인지~~~ 특히 골프칠때 몸에 힘 빼는게 10년 걸린다는데 힘 빼는게 어떤 느낌이고 뭔지가 팍하고 올겁니다.

풀스윙으로 세게 치는건 쉽지만, 풀스윙으로 거리를 줄여가는 것은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연습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스윙이 자연스럽고 이쁘게 바뀌어 있고 정확도와 일정한 비거리가 확보될 것입니다.

📌백스윙 탑에서 완전히 정지한다. - 1초 정도


백스윙을 탑으로 가져갈 때 왼어깨가 볼을 지나칠 때까지 틀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때 오른무릎을 계속 유연하게 구부려준 상태로 유지합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의 나스모를 보면 백스윙이 탑까지 갈 때 오른 무릎이 어드레스때보다 펴짐을 볼 수 있습니다. 왼무릎 유지도 중요하지만 오른무릎을 유지해야 스웨이가 방지가 됩니다.

어깨를 더 많이 틀어줄수록 몸이 더 많이 비틀리게 됩니다.
이렇게 몸을 더 많이 비틀어주면 볼을 향해 다운스윙을 할 때 보다 적은 힘으로 몸을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척추의 각도는 그대로 유지).

그리고 백스윙의 탑에 도달했다면 잠시 빨간 신호등을 본 것처럼 동작을 멈추도록 합니다. 저는 백스윙 탑에서 타격 목표인 볼을 한번 더 째려보고 다운스윙을 시작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1~2초 순간인데 멈춤을 생각하다보면 타이밍이 깨어질수 있는데 백스윙을 다 했을때 볼 뒤쪽을 한번 더 정확히 보면 자연스럽게 탑에서 잠깐의 멈춤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이렇게 멈춤으로 인해서 축적된 에너지를 풀어놓지 않고 다운스윙을 가져가게 되면 임팩트 때 볼에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가 더 증대됩니다.

📌다운스윙) 주의 깊게 진행합니다.

백스윙을 완료한 순간과 거의 똑같은 속도로, 다시 말해 천천히 다운스윙을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클럽을 강제로 아래로 끌어내리지 말고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입니다. 일명 레깅이라는 동작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팔로 끌고 오는 동작을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레깅을 하게되면 손이 헤드보다 지나치게 앞서게 됩니다.

탑에서 다운스윙을 할 때 천천히 하체 전환을 하면서 클럽을 살짝 뒤로 눕힌다는 느낌으로 아래쪽으로 내려주면 자연스럽게 샬로윙이 이루어지고 이 후 주먹이 허리 지점까지 통과할 때부터 가속을 해주면 임팩트 순간에 최대의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빠르게 탑에서 끌고 내려오면 프로들처럼 유연성이나 스피드를 확보하지 못한 우리 아마추어는 임팩트 순간 헤드가 열리게 되어 무조건 슬라이스가 나고 그걸 교정하기 위해 치킨윙으로 잡아 당겨서 훅이 나기도 합니다.

📌효과적 연습법) 가볍게 스윙을 해봅니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세게 치기는 쉽지만 부드럽게 가볍게 치기는 어렵습니다. 7번 아이언 예를 들었듯이 드라이버로 220M를 보낸다면 드라이버 풀스윙으로 200M - 190M -180M - 170M - 160M - 150M 요렇게 보내는 연습을 해보시면 정말 부드럽고 가볍게 치는 느낌을 알게 되고, 그 이후 스피드를 조금씩 올려 간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스피드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멋진 골프 생활을 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백스윙까지 오른무릎이 정말 잘 유지되어 있지요....정말 멋집니다. 자주 보시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