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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육아, 맛집

셋둥이와 기차여행2 - 분천역에서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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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게으름이 밀려와 글도 안 올리고 나태함을 몇달 즐겼네요.

오랜만에 블로그 들어오니 헐~~ 셋둥이들과 다녀온 2월말 여행을 아직 마무리짓지 못했네요.

앞선 포스팅에서 울산 태화강역에서 출발하여 영주에서 O-train으로 환승하여 분천역까지 가는

여정을 올렸었는데 이번 포스팅은 분천역에서 V-train 일명 백호열차(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철암역까지의 여정을 간략하게 사진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전경

봉화 분천역에 내리니 건너편에 철암으로 가는 백호열차가 저렇게 기다리고 있네요

조용한 시골마을의 간이역인데 산타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네요.

 

기관차 색깔이 백호를 닮았다고 일명 "백호열차"로 불리는 V-train

아이들은 어딜가나 그네의자가 있으면 무조건 앉아줘야 하네요~~~

분천 사진관도 있구요~~~ 옆에 분천역 산타 우체국도 보이네요~~~

산타우체국 안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엽서도 작성해서 느린우체통에 ~~~

산타마을답게 야외에 다양한 산타관련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사진찍기 좋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역 아래쪽에 커피숍과 간단한 요깃거리를 먹을수 있는 가게들이 있어요

 

2.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철암역을 향하여

열차 출발시간에 맞춰서 열차에 승차를 하였는데 음~~~ 예전 비둘기호 분위기가 나네요

열차탑승전이네요. 객차에 V-train을 나타내는 V가 떡하니 새겨져 있네요

열차 뒤에서 이렇게 서서 경치를 볼수도 있고요~~~

의자는 편하진 않습니다. 그냥 창밖을 보면서 갑니다.

냉방은 선풍기 난방은 조개탄난로 ~~~ 화장실이 없으니 승차전 미리 미리~~~

출발직전 내려서 사진 한컷~~~ 창문은 위,아래로 개폐가 됩니다.

터널에 들어가면 천정에 야광이 요렇게 들어오고요.

사진을 안 돌리고 보니 귀엽네요. 1호차와 3호차 천정에 야광무늬가 있으니

참조하시고, 왔다 갔다하면서 봐도 무방합니다. 

첫번째 정차역 양원역입니다. 역마다 약 5분 ~ 10분정도 정차했다가 출발합니다.

양원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대합실로 주민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양원역 대합실 안쪽에도 길다란 의자랑 난로 하나만~~~

철길따라 걷기~~~ 아이들은 어디서든 놀이를 찾네요

조기 천막에서 먹거리도 판매하는데 시간상 먹기는 힘들듯 합니다.

잔막걸리, 엿, 계란, 옥수수, 오징어 등등 간단한 주전부리를 판매합니다.

아이들이 엿 먹고파서 샀는데 맛이 괜찮네요~~~

엿 먹고 달리는 3호차 야광천정 본다고 3호차에서 기다리는 중

3호차는 1호차보다는 별루네요...눈꽃과 꽃모양이네요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승부역 우리나라 젤 높은 역이라지요~~~

여기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하게 아기자기합니다.

승부역을 지나면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종착역인 철암역입니다.

아이들의 추억을 위해 무궁화호 - O-train - V-train을타고 철암역까지 왔는데

나름 재미있는 추억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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