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한라산 등산때 옆지기와 큰딸과 함께 2일간 숙박했던 "제주미니호텔" 이번에 비행기티켓 왕복 37,000원에 하루전 급하게 제주도를 향하면서 사장님께 바로 전화해서 내일부터 3박 가능한지를 여쭸더니 다행이 가능하다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내일 아침 비행기로 제주도 들어간다하니 공항으로 픽업을 나오시겠다고 하셔서 내일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2025년 3월 7일 아침 비행기로 대구에서 제주도로 날아갔습니다.
혼자 짐이라 등산배낭도 캐리어에 넣었고 위탁수화물이 없었기에 바로 공항밖으로 나왔으며 제주공항 1번게이트 앞에서 전화드리니 사장님께서 금새 픽업을 오셨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사설 픽업은 1번 게이트 앞에서 이루어집니다.

제주미니호텔 스타렉스입니다. 사장님 만나자말자 왜 혼자냐고? 어제 통화할때 몇명이라 이야기를 안했던거 같습니다. 그냥 무작정 방 있는지 ^^ 그래서 혼자 갑자기 오게 되었다 말씀드렸네요. 사장님은 육지에 일이 있으셔서 오후에 육지로 나가신다 하시네요. 스타렉스에 사장님과 둘이 타고 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사진으로 봐도 너무 익숙한 제주미니호텔 입구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제주미니호텔까지는 차량으로 약 10분 이내 거리이며, 시내버스를 타도 15분 이내 도착이 가능합니다.


제주미니호텔 바로 건너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월요일 ~ 금요일 09시 ~ 18시까지는 유료로 운영이 되며, 토요일 일요일은 무료로 개방이 됩니다. 렌트카를 대여시 대부분 여기저기 다니다 저녁에만 숙소로 돌아오기에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합니다. 할인적용규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미니호텔 1층 로비에 있는 테이블입니다. 외부에서 음식을 준비해 오시면 여기서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듯 합니다.


정수기와 커피자판기도 있으며 올레길 안내도도 붙어 있네요.

혹 칫솔과 면도기를 안 챙겨올 경우, 안내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면도기를 깜빡하고 안 가져와서 마지막날 샤워할때 하나 가져가서 면도를 했네요. 일회용이라 조심스레 면도를 하여야 합니다.

이번 여행에 혼자 오는걸 모르셨던 사장님께서 방을 작년에 숙박했던 302호 3인실로 배정해주셨네요. 2인실로 바꿔달라 말씀드리니 오늘은 그냥 여기서 자라고 하시네요. 내일 3인 숙박객이 있으면 옮기고 아니면 그냥 계속 여기서 숙박하라 편의를 봐주시네요. 첫날은 캐리어 가방만 이 방에서 혼자 지냈습니다. 서귀포에서 못 넘어와서 외박을 ㅎㅎ
앞번 3인실 이용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2025.01.01 - [여행, 육아, 맛집] - [제주도 숙소] 제주버스터미널 인근 가성비 숙소 "제주미니호텔"
[제주도 숙소] 제주버스터미널 인근 가성비 숙소 "제주미니호텔"
지난 한라산 산행을 위해서 숙소를 검색하면서 첫날 늦게 숙소 도착하고 둘째날도 한라산 산행 후 복귀 후 휴식만 취할것이라 한라산 산행을 위해 이동이 원활하도록 제주버스터미널 인근의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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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2인실로 옮겼습니다. 2인실에는 약간의 공간이 넓다보니 의자와 테이블이 있네요. 2인실 이용시에는 방에서 간단한 음식은 가능하겠네요. 3인실을 이용할 경우에는 로비를 이용하여 음식을 먹는게 좋아보입니다.

제주미니호텔의 장점이 모든 객실에 침대 아래에 서랍칸이 있습니다. 앞번 3인실 이용때도 서랍칸을 잘 이용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도 첫날은 가방을 안 열었고 둘째날 방을 옮기면서 서랍칸에 한칸은 입었던 옷을 한칸은 안 입은 옷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캐리어를 비우고 옷과 짐을 서랍에 다 정리를 하였습니다. 서랍이 있어서 저처럼 며칠간 숙박을 하거나 공사나 출장등으로 장기간 숙박을 할때 유용하게 보입니다. 아니면 캐리어에 넣고 빼고 의자와 침대에 펼쳐놓고 정신이 없었을듯 하네요.



전기물주전자와 헤어드라이기, 남자용 스킨 로션, 맨아래칸엔 여름을 대비 전자모기향과 뿌리는 모기약이 있네요. 화장대 아래 공간이 비어서 빈 캐리어를 세워두니 딱입니다.


실내 리모델링과 침대를 새롭게 교체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깔끔합니다. 화장실 구조는 3인실과 동일하게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일회용 치약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 칫솔은 챙기고 치약을 안 가져와서 일회용 치약을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역시 급하게 여행을 하게되면 빠트리는게 생기네요.

302호에서 203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우연히도 숫자가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바뀌었네요.

2인용 침대에도 머리맡에 전기콘센트와 USB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관에 등산화와 운동화를 정리해뒀네요. 등산화는 첫날만 신었고 둘째날부터는 운동화만 신었습니다. 올레길 트래킹때는 운동화만 가져와도 충분할듯하네요. 괜히 가방 무겁고 복잡하게 다녔네요. 하긴 이번 여행은 첨에 한라산둘레길 트래킹이 목적이었으니 등산화는 무조건 가져왔어야 했네요.

3월 9일 일요일 올레길 16코스와 15코스 트래킹을 마치고 숙소로 올라오면서 일회용 면도기를 챙겨왔습니다. 협탁등이 아직 비닐도 안 벗겼기에 급 먼지 확인을 해보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이 밀어봤습니다. ㅋㅋ

오 삿갓등 안에 전구에 먼지가 거의 없네요. 사실 이부분은 한달에 한번 정도만 청소하면서 딱아주면 먼지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청소안하고 그냥 넘어가기 쉬운 부분입니다. 금요일부터 월요일 아침까지의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제주미니샌드/제주한라봉샌드를 구매하기 위해서 일찍 숙소를 나섰습니다. 키 반납 바구니에 키를 반납합니다. 연박하실 경우에는 키를 계속 지참하고 다니시면 됩니다. 공영주차장 이용시간도 안내되어있네요.

불꺼진 1층 로비를 마지막으로 제주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제주공항으로 버스를 이용하였고 다행이 파리바게트 제주공항렌트카하우스점에서 제주한라봉샌드와 제주미니샌드를 무사히(?) 구입하고 울산으로 복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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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니호텔 사장님 성함이 이 정 종님이시군요 ^^ 이번에도 잘 쉬었다가 왔습니다.
제주미니호텔은 제주버스터미널 도보 5분이내 거리에 혼밥 가능한 식당도 많이 있구요. 여기저기 버스로 이동하기 편안한 장점이 있습니다. 2번의 숙박에도 베드버그는 없었고, 청소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건물등이 최신식 호텔과는 차이가 나기에 가성비있게 잠만 자는 용도의 숙소로는 추천드립니다.
가족여행객, 출장, 장기숙박객, 한라산 등반객, 올레길 트래커 관계없이 모두 편안히 이용이 가능하고 특히나 여행첫날 렌트를 하지 않을 경우 사장님께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픽업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계시니 그점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렌트를 해도 저녁 6시 ~ 09시까지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도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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