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둘레길] 한라산둘레길 8구간 9구간을 걷다

작년 12월 전국모임의 회장단 회의가 제주도에서 개최가 되었고 기왕 제주도 가는김에 한라산 등반을 고민하게 되었다. 오후 회의가 있는 12월 3일은 한라산 등반은 어려울듯해서 올레길 일부를 걸을까 고민도 해 보았고, 우연히 한라산둘레길을 알게되어 한라산 둘레길 중에서 8구간 절물조릿대길과 9구간 숫모르편백숲길 약 9.6km를 걷기로 결정하였다. 교통편은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경차로 렌트를 하였으며 이동의 편의상 한라생태숲에 주차 후 트래킹을 시작하였고 사려니숲길입구에서 버스로 다시 한라생태숲으로 복귀하는 경로였다. 한라생태숲 주차장은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9개구간이 개통되어 있으며 제주올레길처럼 제주를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로 조성될듯 하다. 좀더 자세한 한라산 둘레길에 대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hallatrail.or.kr/

한라산둘레길

 

울산에서 첫 비행기로 제주공항 도착 후 렌트카 인수하여 한라생태숲으로 이동하였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네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라산둘레길 9구간 숯모르편백숲길에 대한 안내판. 트래킹과 산림욕을 겸할수 있다네요.

 

한라생태숲에서는 몇분을 뵈었지만 이후 절물자연휴양림까지 거의 인적을 만날수가 없었네요. 날씨탓인지 모르겠습니다.

역방향으로 이동하고 있기에 절물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간간히 오르막 내리막도 나옵니다.

노루 두마리가 인기척에 뒤돌아보네요. 뭐 도망도 안가고 그냥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편백림산림욕장입니다. 데크와 의자 테이블이 준비되어 날이 좋으면 앉아 쉬면서 편백욕을 하면 좋겠네요.

이제 절물자연휴양림 입구까지 멀지 않았네요. 건강과 치유 장생의 숲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입구에 다 오면 장생의 숲길이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정문을 통과하여 나오면 우측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을 합니다.

민오름 사려니숲길주차장 방면으로 진행하다 민오름 안내판을 따라 다시 숲길로 들어갑니다.

민오름을 들리려하였지만 회의 시간이 촉박할듯하여 사려니숲길 절물조릿대길 방향으로 길을 재촉합니다.

절물조릿대길 내내 조릿대가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오르막길로 잠시 올라줍니다. 회의 시간을 맞춘다고 조금 빠르게 걸었더니 장딴지가 살짝 당기네요^^

사려니숲길입구까지 이제 다 왔습니다. 우측의 도로로 버스와 차량들이 지나다니네요.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도로를 건너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하필이면 버스가 지나간지 얼마 안되어 한참을 기다렸네요. 

사려니숲길 정류장에서 한라생태숲 정류장까지 세정거장 입니다.

한라생태숲 입구에서 버스를 하차하여 원점회귀 완료되었습니다.

한라산둘레길 8구간 절물조릿대길과 9구간 숯모르편백숲길을 완주하였습니다. 한라산둘레길 안내지도에는 합계거리가 9.6km였으나 실제 도상거리는 9.89km 평속 4.3km/h로 걸었을때 약 2시간 18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회의가 아닌 여유를 가지고 쉬엄쉬엄 구경을 하면서 걷는다면 3시간 ~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면 좋을듯 합니다. 한라산 둘레길 날씨가 좋을때 걸으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다음 제주여행때도 한라산둘레길 다른 구간을 걸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