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4일 토요일 영남알프스 울주9봉 영축산-신불산 연계산행 지산마을(축서암) 원점회귀코스 / 날씨 : 맑음
구간 : 축서암 ~ 취서산장 ~ 영축산정상 ~ 신불재 ~ 신불산정상 ~ 신불재 ~ 영축산 ~ 취서산장 ~ 축서암 (누적고도 1,190m) 도상거리 13.7km / 실소요시간 : 6시간 37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아침 일찍 스크린골프를 한게임 즐기고 급 떠나게 된 영남알프스 울주9봉 영축산-신불산 연계산행. 울주9봉중에서 영축산과 신불산 두곳이 남았는데 하루 한봉우리씩 갈까 아니면 이번으로 마무리하고 남파랑길을 다시 떠날까 고민하다 일단 옆지기의 체력을 보고 영축산만 할건지 영축산 신불산 연계산행을 할건지 결정하기로 하였다. 옆지기가 취서산장에 들려보고 싶다하여 양산 지산마을 축서암을 기점으로 삼았고 아침 겸 점심으로 김치볶음밥으로 김밥을 말고 컵라면을 위해서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챙겨서 축서암으로 출발하였다. 축서암 도착시간이 11시경이었는데 등산객 차량으로 가득차 있었고 입구쪽에 다행히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하였다.
등산객 차량으로 가득찬 토요일 오전 축서암 주차장.. 왼쪽 탑 방향 왼쪽 제일 뒤에 있는 차량 옆에 보면 등산로입구 표지판이 있습니다.
영축산 황토숲길 안내도가 바로 나오는데 여기가 갈림길인데 안내도에 영축산 가는길 방향을 적어 놓았습니다.
시작하는 길은 완만한 경사에 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축서암사거리입니다.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축서암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지점이며 현재 막아둔 직진코스와 우측의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요. 중간에 만나게 됩니다. 우측길이 임도와 연결되어 돌아돌아 가게 됩니다.
산길이 좀더 단축되는 지름길이며 중간 중간 산길이 임도 중간과 끝지점에 연결되어 있고 좀더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임도보다는 산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경사는 더 심하니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선택하시면 됩니다.
임도는 길이 넓게 잘 정비되어 있으나 최근 태풍으로 돌들이 많이 쓸려있습니다.
중간에 시간 단축을 위해 산길을 이용합니다. 산길을 올라가도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니 걱정없이 올라가시면 되구요.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산길은 임도보다는 조금 더 험하네요. 그래도 크게 힘들진 않구요. 영축산만 오른다면 산길로 다녀와도 무난할듯 하네요.
임도의 오른쪽에 있는 중간길로 올라가니 바위계단도 오르게 됩니다. 요 바위계단을 오르면 취서산장이 나옵니다.
취서산장입니다. 예전에는 라면을 끓여주셨다는데 지금은 컵라면(5천원)과 간단한 안주와 주류,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상에서 먹을 점심을 준비하였기에 잠시 경치만 보고 다시 올라갑니다.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오면 취서산장 입구쪽까지 잘 되어 있네요.
취서산장에서 본 전경입니다. 시야가 탁 트여서 시원한 경관을 보여줍니다.
취서산장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다시 영축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이제부터 정상까지 경사가 조금 더 심해집니다.
어느정도 올라오니 이제 정상까지 200m가 남았네요. 취서산장쪽에서 올라오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정상능선까지 급격한 오르막이 쉽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깔딱고개가 나타납니다. 오르는 길에 비박하시는 분들이 무거운 배낭으로 오르고 계시네요. 여성분인데 천천히 힘들지만 잘 올라가시네요.
오르막을 다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가면 영축산 정상이고, 왼쪽으로 가면 이런 조망바위가 나옵니다. 탁 트인 시야가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과정을 한번에 날려보내줍니다.
점심을 먹고 걸어가야할 신불산 가는 하늘억새길입니다.
영축산 정상에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남기고 계시네요.
영축산 정상에 오후 1시 32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축서암에서 2시간 16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옆지기가 아직 산행 초보라서 임도와 산길을 혼합해서 올라온 시간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점심을 먹고 가야할 신불산 방향입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정상석 아래에 공간이 많아서 집에서 준비해온 점심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휴식도 취합니다. 간단한 알콜도 빠질수 없지요. 다만 아직 갈길이 멀기에 한캔으로 옆지기와 나눠 먹었네요. 안전이 최고니~~~
점심시간을 보내고 13시 58분에 신불산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신불재까지 2.2km 신불산 정상까지 3.6km 이정표가 보여줍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억새와 나무들 사이로 난 소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소로를 내려오면 너덜길이 맞이해줍니다. 개인적으로 너덜길이 무릎이나 다리에 무리가 더 오는듯 합니다.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네요. 이 기분에 산에도 오고 여행도 다니는듯 하네요.
억새밭과 하늘이 너무 멋진 경치를 보여줍니다.
신불편원 하늘억새길 안내판입니다. 세월의 흔적으로 중간 중간 글들이 훼손되었네요
주변 경관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신불재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네요.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야 하는건 진리겠지요.
신불재에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 양쪽은 모두 억새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신불재에서 영축산이 2.2km 신불산정상까지 700m가 남아있네요.
새롭게 조성된 나무계단을 지나면 침목으로 만든 계단과 바위길...그리고 또 계단~~~
이제 신불산 정상이 멀지 않게 보입니다. 계단을 따라 한발 한발 올라가 봅니다.
계단이 끝난 지점에서 뒤돌아보니 돌아갈때 다시 신불재에서 올라가야할 계단이 보이네요..ㅎ
계단이 끝나면 이제 마지막 바위길이 맞이해 줍니다.
요런 바위길을 오르고 나면 신불산 예전 정상석이 나타납니다.
신불산 정상석 밑에 있는 예전의 정상석이었던것 같네요.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영축산에서 점심을 먹고 1시 58분에 출발을 하였으니 약 1시간 3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신불산을 마지막으로 울주9봉 완등을 마무리 합니다. 홀가분한 기분에 표정도 좋네요.
이제 다시 신불재로 내려가서 영축산 - 축서암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산길은 발걸음이 가볍네요.
신불재로 내려가는 길에 양쪽에 억새밭을 조망해봅니다.
돌아가는 계단이 힘들지 알았는데 완등의 성취감인지 힘든지 모르고 올라갑니다.
저멀리 영축산이 보이네요. 다시 열심히 돌아가봅니다.
요즘 유행이죠....스틱으로 활을 만드는~~~ 억새밭에서 한번 따라해봅니다.
간만에 옆지기도 찬조출연을 하였네요. 이제 제법 잘 산을 오릅니다.
영축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좌측의 능선과 연결된 길을 따라 영축산 정상 옆으로 올라갑니다.
전망바위에서 하산전 한번 더 전경을 눈에 담아줍니다.
출발점인 축서암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출발때 가득하던 차량들이 거의 빠지고 없네요.
영남알프스 울주9봉 영축산 신불산 연계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총 도상거리는 13.7km이며 시간은 6시간 37분이 점심 및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소요되었네요. 누적고도는 1190m입니다.
2022년 6월 30일 문복산을 시작으로 영남알프스 울주9봉을 9월 25일 약 3개월에 걸쳐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울주9봉 어플에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서도 바로 확인을 시켜주네요. 이제 다시 잠시 멈춰두었던 남파랑길을 2코스부터 진행을 해 볼까 합니다. 항상 안전하게 산행, 트래킹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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