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與不善人居 如入飽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丹之所藏者 赤 漆之所藏者 黑 是以 君子 必愼其所與處者焉
자왈 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구이부문기향 즉여지화의 여부선인거 여입포어지사 구이부문기취 역여지화의 단지소장자 적 칠지소장자 흑 시이 군자 필신기소여처자언
▶ 공자가 말하기를, “착한 사람과 같이 살면 향기로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도록 그 냄새를 알지 못하나 곧 더불어 그 향기가 동화되고, 착하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 그 나쁜 냄새를 알지 못하나 또한 더불어 동화되나니 붉은 것을 지니고 있으면 붉어지고 옷(漆)을 지니고 있으면 검어지느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있는 곳을 삼가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家語云 與好人同行 如霧露中行 雖不濕依 時時有潤 與無識人同行 如厠中坐 雖不汚衣 時時聞臭
가어운 여호인동행 여무로중행 수부습의 시시유윤 여무식인동행 여측중좌 수부오의 시시문취
▶ 『가어』에 이르기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同行)한다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적시지 않더라도 때때로 윤택함이 있고 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냄새가 맡아지느니라.”고 하셨다.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자왈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 공자가 말하기를, “안평중은 사람 사귀기를 잘한다. 오래도록 공경하니라.”고 하셨다.
相識 滿天下 知心能幾人
상식 만천하 지심능기인
▶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온 세상에 많이 있으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고.
酒食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無
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
▶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친구가 많으나, 급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에 도와줄 친구는 하나도 없느니라.
不結子花 休要種 無義之朋 不可交
부결자화 휴요종 무의지붕 부가교
▶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지니라.
君子之交 淡如水 小人之交 甘若醴
군자지교 담여수 소인지교 감약례
▶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단술 같으니라.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
로요지마력 일구견인심
▶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날이 오래 지내야만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느니라.
[네이버 지식백과] 명심보감 19. 교우편 [-交友篇] 중에서
이중에서 갑자기 금연과 금주를 하다보니 이 글귀가 더 가슴에 깊이 오네요
酒食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無
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친구가 많으나, 급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에 도와줄 친구는 하나도 없느니라.
젊은 시절 사회생활을 핑계로 흥청망청 술마시고 돌아다니다가 의기투합하고, 이 세상이 모두 우리의 것인양
떠들던 친구들 중에 지금 내옆에 몇이나 남았는지~~~ 어찌보면 그 때 소홀했던 나의 가족들만 남은건 아닌지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금연 금주 하면서 가족들을 생각하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려면 눈치보이고, 다음날 쑥스럽지 않을까 걱정되어 힘들어도 계속 자리를 지키는 후배님들
아무도 술자리에서 먼저 떠난거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며, 다음날도 아무 문제 없으니 적절한 시기에 귀가하시는게
다음날을 위해서 더 좋을 수 있을겁니다.
오늘 회식이 있는데 금주를 잘 지켜나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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