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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룰 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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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잡학사전]

티에서 떨어진 공을 다시 올려놓고 치면
골프룰은 상황에 따라 골퍼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룰을 제대로 지키면 손해만 본다고 생각한다. 라운드 중 자주 발생하는 상황별 규칙을 알아두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①A는 티샷을 하기 위해 볼을 티 위에 올려놓고 연습 스윙을 할 때 바람 때문에 볼이 티에서 떨어졌다. 이때 A가 볼을 집어 다시 티 위에 올려놓고 치면 몇 타 째가 될까.

<정답과 해설>
라운드 중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연습 스윙을 하다가 ‘툭’하고 볼을 건드려 티 위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 벌 없이 플레이를 계속하면 된다. 룰 11-3에는 인플레이 상태가 아닌 볼이 티에서 떨어지면 그 볼은 벌 없이 다시 티 위에 올려놓고 칠 수 있다.

②A는 티잉 그라운드가 불편하다며 구역 밖에서 티업을 하고 볼을 쳤다. 공이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잘 떨어졌다.

<정답과 해설>
의도적으로 티잉 그라운드를 벗어나 티샷을 하면 2벌타를 받는다. 룰 11-4b에 따라 플레이어가 한 홀을 출발할 때 티잉 그라운드 구역 밖에서 플레이하면 2벌타를 받고 티잉 그라운드 구역 안에서 볼을 다시 치지 않으면 안 된다.

③A가 그린에서 친 공이 너무 세서 그린 밖으로 굴러갈 것 같았다. A는 얼른 가서 클럽으로 공을 멈춰 세웠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다시 퍼팅했다.

<정답과 해설>
황당한 일이지만, 이런 골퍼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무겁다. 플레이어가 의도적으로 볼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기에 2벌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볼이 멎은 지점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룰 1-2에 해당된다.

④A가 친 공이 OB 말뚝 옆에 멈췄다. 스윙할 때 방해가 될 것 같아 말뚝을 뽑고 쳤다.

<정답과 해설>
룰 13-2에 따라 OB 말뚝은 장해물이 아닌 고정물이다. 그래서 말뚝을 뽑으면 스윙 구역을 개선한 것이 돼 2벌타를 받아야 한다.

⑤그린 위에 멈춘 볼을 마크하려고 했지만 볼마크가 없어 나무 티를 그린에 꽂았다. 그린 테스트에 해당되는 건 아닐까.

<정답과 해설>
볼마커 대신 나무 티(또는 플라스틱 티)로 그린을 찔러서 마크하는 것은 그린의 면 테스트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벌타가 없다.

[출처]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