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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육아, 맛집

해운대 조개찜 맛집> 참새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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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2021년 6월 5일 토요일

해파랑길 1코스를 완주하고 전구간 무사완주를 기원하며 동행자들과 함께하다

해파랑길 1코스를 준비하면서 평소 운동부족으로 고생할거같은 옆지기를 위해 검색하다보니 조개찜과 통문어숙회로 유명한 참새방앗간을 알게되었습니다. 매일 오후 3시에 오픈하며,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오전 9시 20분쯤 오륙도를 출발하여 광안리에서 점심으로 밀면을 한그릇 먹었지만 참새방앗간에 도착하니 약간 허기도 지고 갈증도 나더군요. 시원한 맥주한잔 해야겠지요. 도착이 3시쯤이었는데 약간 준비가 필요하다시길래 2층으로 올라가서 소맥부터 한잔 시작을 했습니다.

조금은 특이하게 만들어주신 밑반찬 세번째 무말랭이(?)는 안에 토마토도 있는데 맛있어서 2번 리필을 해서 먹었네요.

우리는 4명이서 운동하고 왔기에 대자를 하나 시키고 수제비까지 먹고나서 통문어숙회 중자를 추가하였습니다.

조개찜 바르게 먹는 법이라네요. 우린 먹다보니 순식간에 조개찜이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조개찜 밑에 계란 4개와 어묵, 떡꼬지가 숨어있습니다.

조개찜을 순삭하고 수제비 2인분을 주문했구요. 손님이 직접 수제비 떠야합니다. 그래서 손수제비인가 ㅋㅋ. 요 수제비가 또 일품입니다.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매제랑 소주를 계속해서 흡입하게 되더군요. 조개찜 드시고 나면 무조건 사리는 강추드립니다. 귀차니즘이 없으시면 손수제비 좋아요.

통문어숙회 중자입니다. 썰어주시고 대가리는 조금 더 데쳐주신다고 가지고 가셨네요. 깻잎에 문어숙회 한점과 날치알을 함께 먹으면 그 조합이 아주 맛있습니다.
이 날 소주 4병에 맥주 6병을 마셨네요. 해파랑길 1코스 완주기념으로 너무 거하게 먹은듯 합니다.
2코스부터는 간단히 먹는 쪽으로 계획을 세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