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자항 대게 코스전문점 ~~~ 어락

지난 금요일 모임에서 정자항의 많은 가게중에 대게 코스로 입소문 난 어락에 다녀왔습니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정갈한 일식집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는

아주 맛있다고 하던데 우동도 그렇고 그저 그런 수준이었고 특별히 맛있다기보다는 구색만

갖춰놓은 그런 느낌이었네요. 초밥도 회가 말랐을 정도로 실망이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6만원코스 11명이 갔었네요.

요즘 대방어철인데 대방어라 하기엔 기름기난 육질이 별로였네요. 그냥 방어인듯

해산물은 그럭저럭 먹을만햇구요 멍게는 특이하게 손질을 해서 주는 점은 색다르네요

대게다리살 회인데 뭐 그리 특이한 식감은 없고 그냥 부드러운 느낌

 

와사비장에 살짝 콕 찍어 드시면 됩니다. 일인당 한개씩 나옵니다.

대게 다리도 일인당 하나씩 숯불에 구워줍니다.

대게다리 구이 맛있습니다. 게맛살을 구워놓은것보다 맛이 깊지요

메인요리 대게찜입니다. 근데 살이 약 70%도 안되는 듯 합니다. 게 크기도 좀 작네요

마지막 식사는 대게라면 또는 대게내장볶음밥이 선택가능하고요. 저희는 라면+밥으로 했는데

밥은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네요..

 

전체적인 평가는 가격대비, 입소문대비 10점 만점에 6점 정도

대게 사이즈도 작고, 친절도도 별로고, 기본 상차림도 그냥 저냥이네요...

내 돈주고는 가고 싶진 않네요...다만 누가 사준다면 먹긴 하겠지요..^^

인당 6만원은 대게 코스이구요. 7만원은 박달대게 + 대게코스 8만원은 랍스타 + 킹크랩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