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직장의 시설팀 전기기사 이야기를 들어보면 에어컨 냉매는 이사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냉매를 충전이나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에어컨이 예전보다 덜 시원하다 느껴지면, 실외기 주변을 살펴서 환기가 잘되도록 해주고
실외기 뒷편을 물을 살살 뿌려서 청소를 해주면 성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래의 글은 모 전자회사 AS기사님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에어컨 이야기"■■■■
🔷실외기는 환기 잘 통하는 그늘에… 은박 돗자리로 가림막 설치도
실외기는 열을 방출해 식히는 기기다. 이 때문에 실외기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돈도 줄일수 있습니다
실외기가 열을 받지 않게 하고 실외기가 받은 열을 빨리 식혀주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실외기는 공기가 잘 통하면서도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에 두는 게 좋다.
폭염에 전기세 폭탄 맞을라… 에어컨 알뜰하게 쓰려면?
은박 돗자리를 이용해 실외기 차양막을 만든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실외기를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위치에 설치했다면 '은박 돗자리'로
가림막을 만들어 전기세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은박 돗자리를 실외기 윗부분에 붙이면 직사광선이 반사돼 실외기가 받는 열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직사광선을 막을 경우 에너지 효율을 최대 20%까지 높일 수 있다.
만일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 실외기가 과하게 뜨거워지면 열을 식히기 위해 실외기가 계속
가동되는 악순환이 이어져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이때는 긴급 조치로 에어컨 전원을 끄고 실외기 윗부분에 물을 직접 뿌려주면 실외기 열이 금방 식는다.
🔷냉방? 제습?…
"제습이 전기세 덜 나오지만 큰 차이 없어"
전기세를 위해 냉방과 제습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해 여름철 '냉방이나 제습이나 실제로는 요금에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이런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실제로도 제습과 냉방이 전기세 측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제습 가동시 전기세가 덜 나올 수는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의 전기는 실내에 있는 에어컨이 10%, 실외에 있는 실외기가 90%
사용하기 때문에 실외기 전력 사용을 줄이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방모드는 희망온도를 유지하려고 실외기를 '계속' 가동하는 반면
제습모드는 희망온도와 비슷한 온도가 되면 실외기 작동을 '멈췄다가' 온도가 높아지면
'다시' 작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따지자면 결국 조금이라도 실외기 가동 시간이 적은 제습모드가 전기세를 보다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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