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명 : 풍정포차 / 방문일자 : 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저녁시간)
10시간의 한라산 백록담 눈꽃산행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여 샤워를 마치고 찾아간 제주 동문시장. 동문시장에 군만두 맛집이 있다해서 만두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찾아간 풍정포차. 택시를 타고 가서 네이버 길찾기를 하니 하차지점에서 약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풍정포차에 테이블은 가게안쪽에 3개, 외부에 2개가 있는데요. 자리가 보이면 일단 무조건 착석부터 해야 합니다. 남자 사장님이 요리를 하시고 응대를 하시는데 여자분은 한국말이 서툴다고 하시고 간단한 서빙과 주방보조를 보시더군요. 마침 안쪽 손님이 나가시기에 바로 착석을 하고 주문을 하려니 남자 사장님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옆 테이블 손님께서 기다리면 앞 손님 요리를 어느 정도 마치고 주문을 받을거라 하셔서 마냥 기다렸습니다.
우리 뒤에 다른 손님들도 두팀 더 들어와서 자리는 만석이 되고 먼저 온 테이블의 음식이 마무리되니 우리 테이블 주문을 받더군요. 일단 수제구운만두(고기양배추), 도사면볶음, 창펀 세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곳 음식 맛있습니다. 수제구운만두는 안에 육즙이 가득하고 감칠맛나며, 도사면볶음은 반죽을 주방에서 바로 사각칼로 빚어내서 만들어주십니다. 창펀은 쌀가루를 쪄서 요리가 되어 나오는데 부드럽고 계속 손이 가게 만들어 주네요. 3명이 세가지 먹고 나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옆 테이블 보니 토마토우육면도 많이 드시던데 평가가 술 많이 마시고 해장으로 최고라고 합니다. 실제 옆 테이블 젊은 연인이 드시면서 해장때 나오는 마음속 소리 캬~~ 가 그냥 나오더군요.
풍정포차 오시면 일단 빈 테이블이 있으면 무조건 자리를 차지하고 앉고, 두번째 주문 받을때까지 기다리면서 메뉴를 고르고 마지막으로 음식을 받아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가게는 동문시장 회시장에서 나오는 쪽 사거리 모퉁이에 있습니다. 가게 전경입니다. 노포의 기운이
테이블마다 다양하게 주문을 하시더라구요. 기다리면서 도사면은 반죽을 빚어내는것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창펀이 3,000년 역사라고 합니다. 사장님이 밖에서 창펀을 찜기에 넣고 있습니다.
도사면볶음입니다. 젓가락으로 먹다가 나중에는 숟가락으로 먹었네요. 쫄깃합니다.
군만두 갯수는 11개이며 기름에 구워서 마무리는 전분물로 만두가 서로 모여있게 모양을 만듭니다. 육즙이 좋아요. 배만 안 불렀으면 다른 종류의 만두도 골고루 먹어봤을건데 좀 아쉽네요.
창펀도 처음보는데요. 쌀가루 찐것에도가 야채류를 넣고 간장베이스 소스를 덮어주었습니다. 부들부들하면서 계속 끌리는 맛인데요. 소스를 충분히 덮어주고 먹으니 맛이 괜찮네요. 딸아이도 계속해서 먹네요.
풍정포차에서 맛있게 먹고 동문시장에 들어가니 횟집이 회를 세일을 하네요. 한팩 만원짜리 방어, 갈치, 고등어 회를 세팩에 이만원에 판매를 합니다. 딸아이 좋아하는 연어회, 방어회, 갈치+고등어 세팩을 25,000원에 구입하였고 야시장쪽에 들려서 감귤쥬스 한병사고 이시돌목장 소금빵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하였고 한라산 등산 여파로 붙이는 파스를 하나 구입해서 숙소로 복귀하였습니다.
"풍정포차" 다음 제주 방문때에도 재방문의사 100%이며 그때는 이번에 못 먹은 메뉴 위주로 먹어볼 예정입니다. 내돈내산이며 맛에 대한 느낌은 필자의 개인적인 취향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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