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제주버스터미널 근처 맛집 "밥이 맛있는 집"
- 방문 일시 : 2025년 3월 9일 일요일 18시 40분경
제주도에 훌쩍 넘어와서 3일차로 올레길 16코스와 15코스 두개 코스를 걷고 난 후 제주미니호텔로 복귀 후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두루치기가 먹고 싶어서 "밥이 맛있는 집"과 마주보고 있는 "현옥식당" 두곳을 고민하다가 "밥이 맛있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옆에 "산내들맛집"도 있긴 했는데 단체손님들이 있어서 고민에서 패스를 하였습니다.
밥이맛있는집에서 두루치기와 막걸리를 주문하였고 가격대비 음식은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방은 어머니가 보시고 서빙은 아드님이 보고 있었는데 아드님의 손님응대가 좀 불편했습니다. 가게 영업시간이 저녁 8시까지로 되어 있었고 만약 손님을 더 안 받을거면 마감했다 이야기했으면 현옥식당이든 산내들맛집이든 아니면 다른 식당을 찾아 갔을거인데 이번 제주여행의 마지막 날 저녁식사에서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원래 성격이 그런지 몰라도 손님에 대한 응대 마인드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실 오늘 올레길 두개 코스를 걸었기에 고기를 좀더 먹고 싶어 삼겹살이든 계란말이든 추가 주문을 하고 한라산 소주도 한병 먹으려 했었는데 주문하려니 눈치가 보여서 그냥 밥만 먹고 나왔습니다. 천천히 밥 먹고 나왔는데 영업종료 시간인 20시가 안 되었더군요.
밥이 맛있는 집은 영업시간이 06시 ~ 20시로 휴무일은 별도로 안내가 없었구요. 건너편 현옥식당은 07시 ~ 22시로 마찬가지로 휴무일이 별도로 안내가 없으니 방문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상추는 가게마다 거의 다 주시는듯 하네요. 밑반찬은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여줍니다.
두루치기는 양배추만 숨이 죽으면 바로 먹을수 있게 나옵니다. 1인분이 생각보다 양은 괜찮습니다.
밥도 잡곡밥이고 국은 약간 식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서빙하시는 아드님만 좀더 잘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나오기전에 마늘도 다듬고 가게 일은 잘 도와주시는듯 하던데 손님응대만 기분좋게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