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34코스 한국여성수련원 ~ 묵호역 (역주행)
2021년 8월 29일 일요일 해파랑길 34코스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한국여성수련원 - 묵호역(15.2km) / 실소요시간: 4시간 14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연속걷기 2일차 세번째코스 해파랑길 35코스와 36코스의 도상 거리가 각각 약 10km가 안되어서 오늘은 3개의 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사실 35코스와 36코스를 합쳐서 약 13km 정도의 등산길이 있기에 여유있게 걷는다면 2개의 코스만 도전하여도 좋을듯 하다.
옥계 한국여성수련원에서는 스탬프만 확인을 하고 바로 해파랑길 34코스 역주행을 시작하였다. 오늘의 숙소는 묵호역 부근에서 해결을 하기로 하고 발길을 재촉해 본다. 해파랑길 34코스는 삼척 동해구간으로 분류가 되며 아름다운 해변길과 어촌마을들을 지나며 묵호등대공원에서는 제법 볼거리가 있는 코스이다.
아까 지나온 헌화로가 금진해안도로라는 설명이 있다.
동해의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도심길을 따라서 진행을 하게 된다.
길게 뻗어있는 망상해변의 모습이다. 철길옆 길을 따라 걸어간다.
행정구역으로 이제 강릉에서 동해로 변경이 된다. 강릉코스는 이제 마무리 되었다.
망상해수욕장 아침 식사 후 간단한 간식외에는 먹은게 없어서 제법 허기가 진다. 아직 묵호역까지 거리가 조금 남았기에 배를 간단히 채우고 가기로 한다.
불고기버거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원한 그늘 벤치에서 햄버거와 냉커피 정말 꿀맛이었지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어르신이 힘드신지 쉬신다고 안 지나가시네요. 사진을 지워서 죄송합니다. 어르신~~~
묵호등대를 오르는 길에 만난 바위 조형물
힘들게 올라갔는데 스카이워크 입장마감이네요~~~
묵호등대에서 내려오는 길도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경하면서 천천히 내려오는 재미가 있네요.
상행길로 오면 보이는 스탬프함 따로 해파랑길 안내판이 없습니다.
하행길에서 보는 스탬프함.... 당연히 안내도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좌측 골목으로 접어들어서 걸어가는데 코리아둘레길어플에서 코스이탈이라고 울어대네요. 다시 돌아나오니 보이는 스탬프함.... 따로 안내도가 없으니 스탬프함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파랑길 34코스 거리는 약 15.2km 시간으로는 4시간 15분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물론 3개 코스를 연속해서 걸어서 시간이 더 걸렸을수도 있지만 걷기에 무난한 코스입니다. 걷기를 마치고 중간에 여기어때 어플로 예약한 여기어때호텔 묵호점으로 이동을 합니다. 1박 비용은 35,000원이네요.
호텔 입구입니다. 카운터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아메리카노원두기계와 제빙기 그리고 간단한 오락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무료제공입니다. 저녁먹고 들어오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아침에 퇴실하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두잔을 먹었네요.
비지니스호텔처럼 작고 아담합니다. 깔끔한 구조네요.
카운터 직원에게 물어서 찾아간 삽겹살집~~~ 권대감감자탕매운뼈찜 가게에 들어가니 사장님이 혼자라하니 뼈해장국 먹을거죠..하시길래 아니요. 삼겹살 2인분 주세요..ㅎㅎ 혼자 삼겹살 먹으러 오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사진이 없는데 위에 보이는 삼겹살이 180g 1인분에 만원 * 2인분 그리고 소주가 2,900원 그래서 삽겹살 2만원, 소주 2병 5,800원 공기밥 1,000원 도합 26,800원으로 배부르게 먹었네요. 오늘 산길을 많이 걸었기에 보상을 해줘야겠죠. 최초 불판 세팅하고는 고기가 익고나서 먹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이후 사진이 없네요. 땀흘리고 먹은 삼겹살이 정말 끝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