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전시관에서 이순신광장쪽으로 걸어가다보니 여수낭만포차를 설치하고 있네요.
매일 저녁마다 설치하여 저녁 7시부터 포장마차를 준비하여 장사를 시작합니다.
여수 간판에 젤 많은게 삼합, 낭만포차, 낭만, 이순신, 동백 뭐 이런 단어네요~~~
미리 예약을 받습니다. 가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혼자라서 삼합만 하나 예약하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7시에 오기로 했습니다.
해물삼합인데요 겉보기엔 그럴싸해보이는데 3만원치곤 매우 빈약합니다.
사발면과 갓김치를 서비스로 주네요 낙지는 중국산으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어찌됐건 혼자지만 여행의 묘미는 지역음식과 한잔 하는거니 여수밤바다 한병 추가
여수밤바다는 잎새주에 딱지만 여수밤바다 붙였다고 합니다.
음식이 익었습니다. 정말 양은 부실합니다. 울산에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풍부하게 먹을수 있어서인지 상대적으로 빈약함을 느끼고요. 맛도 음 그저 그런듯 합니다.
가게마다 큰 특색은 없어 보이고, 딱새우회를 주는데 요것도 가격대비 양도 작고 새우대가리를 튀겨주냐고 물어봤더니 새우대가리는 못 먹는다고 하네요. 울산 동래별장가면 딱새우회를 먹고 대가리는 바짝 튀겨줘서 속도 파먹고 머리채로 씹어먹으면 아주 고소한데~~~ 옆 테이블의 탕탕이도 양이 왜 저리 작노... 삼합은 혼자 소주2병 먹으니 딱 맞네요...물론 볶음밥은 못 먹었지만요.
먹고 일어나니 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늘었네요. 주말엔 더 많은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 여수 낭만포차 솔직 평가 ★
- 가성비는 떨어짐 : 가격대비 양이나 신선도는 기대에 못 미침 ★
- 분위기 : 예전 90년대 포장마차 분위기는 아니나, 그냥 주변사람들 보며 먹는 그 정도만 즐길거면 간단히 한잔 정도는 가능 ★★★
- 맛 : 기대보다 못 미침. 며칠 뒤 다른 집 다녀온 직원도 마찬가지라고 함 ★★
- 총평 : 큰 기대없이 여수 여행지에서 바닷가 포차에서 동행과 간단히 한잔 정도 하는 수준이면 모를까 그 이상은 큰 기대할 수 없음. 차라리 삼합과 비슷하게 하는 다른 가게를 찾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유투브에 기억은 안 나지만 삼합에 문어랑 푸짐하게 주는 가게를 본듯 한데 거긴 39,000원 했던거 같은데 그런곳이 훨씬 가성비, 맛 등이 훨씬 나을듯 합니다.
여수를 재방문하더라도 낭만포차거리는 패스입니다... 내돈 주고는 절대 안갈거 같네요.
여수밤바다 2병에 손이 심하게 흔들렸네요. 돌산대교와 장군도
야경 크루즈 멋지네요~~~
오늘의 숙소인 여수스파랜드~~~~
이순신광장의 구름다리가 저녁엔 불이 들어와서 용으로 변하네요 낮엔 전혀 몰랐는데
드뎌 숙소에 도착했네요. 술한잔 하니 걷기도 힘드네요...
스파랜드 옥상에 자유의 여신상이 떡하니 뭥미~~~
여수스파랜드 옥상엔 요렇게 간단한 안주와 맥주 음료를 판매하네요
션하게 생맥주 한잔 하면서 이순신대교와 낭만포차 거리를 바라다 보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여행, 육아,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탄닭발구이 닭도리탕 맛집 (0) | 2020.10.01 |
---|---|
경주 양남 주상절리 읍천항 (0) | 2020.09.17 |
여수여행 - 오동도, 하멜전시관, 낭만포차거리 (0) | 2019.08.21 |
셋둥이와 기차여행3 - 철암역,구문소,물닭갈비 (0) | 2019.08.21 |
여수여행 -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낭만버스, 시티투어 (1) | 2019.08.20 |